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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   목 영어 글쓰기의 중요성_제주일보_2011.09.15
작성자 TOEWC 작성일 2011-09-30 17:37:11

영어 글쓰기의 중요성

조한일 영어 에세이 전문가/박정어학원 교수부장
20여 년 전 모 협회에서 토익 점수 920점 정도 받은 사원을 뽑아 외국관련 일을 맡겼는데 곧 웃지 못할 일이 생겼다. 그 직원이 보낸 팩스를 받은 상대 측에서 영문 내용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알 수가 없다는 회신을 보내왔다. 또 하나의 사례는 한 미국 주재원이 거래처의 복도를 걸어가는데 벽의 공고문 주변에서 사람들이 웃고 웅성거리고 있어서 가 보니 외국에서 온 수준 이하의 팩스 사본을 본보기로 게시판에 붙여 놓은 것이었다. 한국의 한 무역 회사에서 발송한 팩스였다.
사실 우리 중·고등학교 영어 교육은 읽기, 듣기, 문법 위주, 말하자면 외부의 것을 그저 습득(INPUT)하려는 소극적인 학습을 하는데 치중해 왔다.
다시 말해 나 스스로 말하고, 내 의견, 내 생각, 내 주장을 쓰는데 시간적, 금전적, 심정적인 투자 없이 영어를 학습해 왔다는 것이다.
요즘 다행히 교육 당국에서 성인은 물론 수능을 대체하고자 활용영어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어 다행스러운 일이다. 즉 시험제도의 변화는 형식의 변화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의식을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를 골고루 하려는 쪽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모두가 사회에서 영어를 접하게 되지 않더라도 소위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다 보면 성인이 되어 영어를 써야 하는 환경이 불과 20년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쓰는 능력을 반드시 길러야 한다.
우리 영어 교육의 비중으로 볼 때 읽기나 듣기는 대학을 들어갈 정도면 잘하는 경우나 그렇지 못한 경우나 차이가 크지 않지만 쓰기능력의 차이는 엄청나다는 것이다. 이제라도 적극적인 학습법(OUTPUT)을 도입해야 할 시기이다. 외국어 학습에서 읽기와 듣기가 오른손을 쓰는 것이라 서로 간에 별반 차이가 없지만 쓰기능력을 갖춘다면 남들이 잘 못 쓰는 왼손도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한쪽으로 치우친 영어 교육을 바로 세워야 할 때다.
제주일보 webmaster@jejunews.com 2011.09.15.

TOEWC